역대 수상작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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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제목

    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일정:2018년 11월 29,30일

    배우:지휘 주빈 메타, 연주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공연 소개
    인도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주빈 메타가 부축을 받고 목발로 입장하자 관객은 감격의 함성과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2년 만에 돌아온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11월 29·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거장의 건재함을 보여준 무대였다.
    이번 공연은 건강상의 이유로 아시아투어를 취소한 마리스 얀손스 대신 주빈 메타가 지휘에 나섰다. 이틀에 걸쳐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선보였고,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과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했다. 키신이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국내서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키신은 차이콥스키 ‘명상곡 5번’과 드뷔시 ‘어린이 세계’ 중 ‘제6곡 골리워그의 케이크워크’를 앙코르로 연주했다. 나이 들어감의 품위를 보여준 거장 지휘자와 핫한 21세기 피아노 연주자, 안정된 음색의 오케스트라가 벅찬 감동을 이끌어냈다.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빈체로)1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빈체로)2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빈체로)3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빈체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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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제목

    장소:대학로 선돌극장

    일정:2018년 9월 13~23일

    배우:문법준, 김란희, 서진, 홍상용, 박찬서, 심재완, 전주영, 이정현

    공연 소개
    2018년 한국사회는 ‘미투 운동’으로 불거진 위계에 의한 성폭력과 젠더 문제, 혐오와 차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논쟁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시대의 문제에 주목해온 연극도 지난 한 해 동안 이 같은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뤘다.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연극 ‘마터’는 그러한 고민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이다. 극단 백수광부가 ‘2018 젊은 연출가전’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에 올린 작품이다. 독일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 마이우스 폰 마이엔 부르크의 희곡을 극단 대표인 연출가 하동기가 무대화했다.
    작품은 종교적 신념을 가진 학생 벤야민과 그를 계도하려는 과학교사 로트의 치열한 대립과 갈등을 그린다.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이들의 갈등은 혐오로 이어진다. 혐오는 어디서 생겨나고 어떻게 퍼져나가는지 작품은 두 인물의 대립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혐오가 어디서부터 발현하는지를 모색함으로써 한국사회의 혐오이슈를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극단 백수광부는 현재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연출가 이성열이 1996년 12명의 젊은 배우와 함께 실험연극 공동체를 표방하며 창단한 중견극단이다. 현재는 하동기 연출이 극단을 이끌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차별하는 것의 문제점을 아주 잘 포착한 문제작”이라며 “공연시간 2시간 동안 갈등을 점증시키면서 긴장감을 놓지 않아 일반 관객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데다 혐오문제를 함께 고민하게 만드는 수작”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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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일정:2018년 6월 9,10일

    배우:강미선, 이현준, 홍향기, 이동탁

    공연 소개
    “한국 창작발레 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발레 춘향’이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창작발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표방하며 선보인 작품으로 지난해 6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했다.
    ‘발레 춘향’은 유니버설발레단이 ‘심청’에 이어 제작한 두 번째 창작발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춘향전’을 차이콥스키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을 바탕으로 유병현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이 안무해 2007년 초연했다. 원작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그대로 담으면서도 고도의 테크닉과 발레 마임으로 감정을 실어 화려하게 표현해 독창성과 예술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4년 만에 무대에 올린 지난해 공연은 최근 공연계 트렌드 중 하나인 ‘미니멀리즘’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 막을 최소화하고 LED 영상을 이용하는 등 한층 진일보한 무대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한국 창작발레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9월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훌리오 마리오 산토도밍고 마요르 극장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국내 최초의 민간 발레단으로 창단했다. 국립발레단과 함께 국내 양대 발레단으로 손꼽힌다. 고전발레와 모던발레, 나아가 창작발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발레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발레를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심사위원단은 ‘발레 춘향’은 이 같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긴 논의 끝에 심사위원단은 유니버설발레단이 ‘발레 춘향’으로 보여준 발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향한 노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기로 결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음악과 안무에서 완성도를 높여 새롭게 선보인 ‘발레 춘향’은 그동안 우아하고 여성적인 스타일의 발레를 보여줬던 유니버설발레단이 남성적 스타일의 발레에도 역량이 있음을 보여준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우리 발레의 위상을 최정상으로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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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광주 빛고을 국악전수관

    일정:2018년 6월 21일

    배우:서영호

    공연 소개
    우리 국악은 기로에 서 있다. 퓨전을 통한 대중화와 우리 소리의 정통성을 지키는 갈림길이다. 무엇이 낫다 그르다 판단하기 어렵다. 두 가지 요소를 양립해 조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이다.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국악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한 ‘서영호의 산조의 밤’은 전통과 창작 사이에 선 우리 국악인의 고민과 하나의 해답을 담은 공연이다. 서영호(65) 명인이 지난해 6월 21일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열었다. 명인이 만든 서영호 류 거문고 산조와 가야금 산조를 연주했다. 이날 공연에선 김청만 명인, 박양덕 명창 등과 함께 산조뿐만 아니라 판소리, 시나위 합주 등도 선보였다.
    서 명인은 국악계 거장이던 고 서용석 명인의 아들이다. 아버지에서부터 이어받은 뛰어난 연주력과 탁월한 작곡능력을 겸했다. 김무길 명인에게 거문고 산조를 사사했으며 그것을 토대로 서영호 류 산조를 만들고 다양한 악기의 특징을 살려 자신만의 류파를 이어왔다. 이번 공연도 다양한 악기의 산조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무대로 주목받았다.
    서 명인은 악기를 연주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만들어낸 곡을 연주한다는 점에서 국악계의 관심을 받는다. 섬세하면서도 웅장하며 애절한 가락이 특징이다. 남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우리의 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서영호는 매우 과소평가 된 국악인 중 하나”라며 “퓨전보다는 우리 전통을 충실히 따르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펼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명인은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부 수석단원, 남원시립국악단 기악부 지도위원,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부 수석단원을 역임했다. 1986년 한국국악협회 국악경연대회 대상을 필두로 각종 국악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원을 휩쓸었다.
    격론 끝에 심사위원단은 ‘서영호의 산조의 밤’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서울 등 수도권이 아닌 광주에서 열린 공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심사위원단은 “우리 전통을 고수하면서 창작까지 겸한다는 점, 뛰어난 연주력을 자랑한다는 점에 주목해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영호의 산조의 밤(서영호)1 서영호의 산조의 밤(서영호)2 서영호의 산조의 밤(서영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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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일정:2018년 7월 10일~11월 4일

    배우:박효신, 박강현, 수호, 정성화, 양준모, 문종원, 민경아, 이수빈, 신영숙, 정선아, 강태을 등

    공연 소개
    소문난 잔치는 화려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7월 10일~11월 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는 화려한 캐스팅과 175억원에 이르는 제작비, 준비기간 5년여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총 143회를 공연하며 24만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에도 성공했다. 내년 4월에는 일본 도쿄공연도 잡혀 있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17세기 영국에 살았던 그윈 플렌의 이야기를 담았다. 얼굴의 흉터로 평생 웃는 남자로 살아야 하는 남자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다.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박효신·수호·박강현을 앞세워 민경아·이수빈·정성화·양준모·신영숙·정선아 등이 무대에 올랐다. 웅장한 무대장치와 의상, 음악의 완성도에서 다른 작품을 압도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장면을 무대 위에서 구현해 볼거리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챙겼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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