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수상작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 수상작

  • 공연 포스터

    공연제목

    장소:예술의전당

    일정:2017년 9월 9일

    배우:지휘 성시연, 바이올린 김수연, 연주 경기필하모닉

    공연 소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언어·인종·세대를 뛰어넘어 음악이 가진 힘을 증명한 무대였다. 지난 8월 26일 경남 통영국제음악당을 시작으로 서울 예술의전당(9월 9일), 폴란드 카토비체(9월 15일)와 독일 뮤직페스트(9월 17일)까지 4회에 걸쳐 국내외 투어에 나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는 윤이상의 대표 교향곡이자 난곡인 ‘예악’(禮樂)과 ‘무악’(舞樂)을 정교하게 연주해 큰 호평을 받았다.
    성시연 단장이 이끈 경기필의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콘서트& 해외투어’는 잊혀 가는 현대음악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을 다시 무대로 불러내 곡 특유의 정서와 색채를 온전히 그려냈다는 점을 높이 사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클래식부문 최우수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어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주최로 열렸다. 올해로 탄생 100돌을 맞은 윤이상을 기리고 경기필 창단 20년을 기념해 기획한 연주다. 심사위원단은 “경기필은 아시아 악단 최초로 독일 베를린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난곡을 제대로 들려줬다”면서 “국내 대표 악단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KBS교향악단이 시도하지 못한 작곡가 윤이상을 재조명하고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올리는데 일조했다”고 평했다.
    작곡가의 내면세계를 정확히 포착한 연주의 집중력은 강점으로 꼽았다. 류태형 심사위원은 “지금까지 들어본 윤이상의 예악 중 최고로 꼽을만한 연주였다”고 귀띔했다. 악단의 성장과 가능성에서도 후한 점수를 얻었다. 심사위원단은 “성시연 단장이 이끈 4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며 “단원과 만들어가는 합의 내공도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 사이먼 래틀 지휘의 ‘베를린필 아시아투어& 피아니스트 조성진 협연’과 ‘KBS교향악단 721회 정기연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 협연’, 빈체로의 ‘연광철&김선욱 독일가곡의 밤’,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등이 후보에 올랐다. ‘KBS교향악단 721회 정기연주회’는 이목을 끈 연주를 선보였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으나 매회 연주력이 고르지 못한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연광철& 김선욱 독일가곡의 밤’은 규모 면에서 밀렸다.
    최우수작을 두고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작품은 ‘베를린필의 아시아투어’였다. 베를린필 단장으로서 마지막 투어에 나선 래틀의 무대라는 점, 최고의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이자 세계 3대 악단인 만큼 훌륭한 연주를 들려줬다는 면에서 인정할 만하지만 투어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점은 아쉬웠다는 지적이다.
    심사위원단은 “왼팔 부상을 입은 피아니스트 랑랑의 대타로 무대에 오른 조성진이 베를린필과의 첫 협연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도 “중국과 일본 일정은 유자왕이 협연했다는 점은 아쉽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이념 논란을 벗어나 재평가되고 있는 윤이상의 작품을 시의적절하게 들려줬다는 점 등은 올해 클래식 공연 중 수작이라 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경기필,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1 경기필,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2 경기필,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3 경기필,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4
  • 공연 포스터

    공연제목

    장소: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일정:2017년 6월 28일~7월 1일

    배우:이의영, 이요음, 장윤나, 박혜지, 황용천, 조용진, 송설

    공연 소개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한국무용의 전통성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보여준 국립무용단의 ‘리진’(6월 28일~7월 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리진’은 국립무용단이 2012년 ‘그대, 논개여’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무용극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김상덕 예술감독의 첫 안무작으로 무용계의 관심이 쏠렸다.
    1890년대 초 조선 주재 프랑스 영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와 결혼한 궁중무희 리진을 소재로 했다. 작가 김탁환의 소설 ‘리심’(2006), 작가 신경숙의 소설 ‘리진’(2007) 등으로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국립무용단은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상인물인 라이벌 무희 ‘도화’를 등장시켜 소설과 결이 다른 내용으로 작품을 꾸몄다.
    국립무용단은 최근 몇 년 동안 해외 안무가와의 작업으로 한국무용의 현대적 작업을 시도해왔다. ‘리진’은 국립무용단이 자신들의 본류와 같은 무용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의미가 컸다. 리진의 이야기는 80분 분량의 무용극으로 함축적이면서도 세련스럽게 담았다. 공연 막바지에 흘러나온 정가는 비극적 정서에 아련함을 더했다. 정체된 한국 무용극의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심사위원단은 ‘리진’에 대해 “사라져가는 전통무용의 명맥을 이어 가면서도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단은 “최근 나온 무용극은 한국무용의 정체성과 전통성 모두 찾기 힘들었다”며 “‘리진’은 한국무용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객석을 다 채울 정도로 대중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한국무용이 찾아야 할 모든 가치를 채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리진’과 함께 최우수작으로 거론된 작품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디스 이즈 모던’, 2017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선보인 ‘미인’ 중 안무가 차진엽의 ‘바디 투 바디’, ‘2017 K-발레 월드’ 폐막작으로 선보인 ‘처용’ 등이었다. 차진엽의 ‘미인’은 문화비축기지를 무대로 한 장소특정형 공연으로 높은 퀄리티의 현대무용을 선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디스 이즈 모던’은 “모던발레에 친숙하지 않은 관객에게 모던발레의 매력을 잘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심사위원단은 ‘처용’을 특히 주목했다. 한국 발레계의 초석으로 불리는 안무가 임성남(1929~2002)의 대표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에 의미를 뒀다. 심사위원단은 “‘처용’은 임성남의 업적을 기리는 작품이자 한국의 고전을 발레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한국 발레의 발전사가 모두 들어갔다고 말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심사위원단은 “해외에 의존해온 한국 무용계에 자극이 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리진’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리진(국립무용단)1 리진(국립무용단)2 리진(국립무용단)3 리진(국립무용단)4
  • 공연 포스터

    공연제목

    장소:학전블루소극장

    일정:2017년 9월 8~10일

    배우:박인혜

    공연 소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저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백경’으로 잘 알려진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이 1853년에 발표한 소설 ‘필경사 바틀비’에 등장하는 유명한 문장이다. 주인공 바틀비는 이 짧은 한 마디와 함께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자본주의 시스템에 저항한다. 소설은 2011년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에서 다시 언급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9월 8~10일 학전블루소극장)가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멜빌의 소설을 판소리로 꾸민 공연이다. 지난해 8월 서울남산국악당의 ‘남산인터랩’ 첫 번째 쇼케이스를 통해 초연했으며 올해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재공연에 올랐다.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은 작가 겸 연출가 임영욱, 소리꾼 겸 배우 박인혜로 이뤄진 팀이다. 판소리를 기반으로 동시대의 주제와 감성을 담은 작품을 공연으로 올려 왔다. ‘같거나 다르거나 춘향가’ ‘박흥보씨 개탁이라’ ‘판소리 오셀로’ 등 연극·뮤지컬·퍼포먼스·강연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전통의 외연을 확장시켰다.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도 그 연장선에 있다. 작품은 멜빌의 원작이 다룬 인간소외 문제를 깊이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파고들었다. 박인혜는 원작 속 등장인물과 화자를 넘나들면서 바틀비의 기이한 행동을 우리 소리로 펼쳐 보였다. 판소리의 양식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심사위원단은 전통의 외연을 넓히는 작업을 한결같이 이어온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단은 “미국 단편소설을 판소리 어법에 맞게 각색해 번역투의 억지스러움 없이 자연스러운 국악적 언어유희로 소화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소극장을 무대로 작은 소파와 전화기 등의 소품, 오브제로 활용한 모래 등 색다른 무대미술도 시선을 끌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어 “밀도 있는 연출과 상징성 가득한 무대미술은 물론 소리꾼 박인혜의 연기와 노래가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와 경합을 벌인 작품은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음악극 ‘적로’, 대금 연주자 유홍의 연주회 ‘현대 음악 시리즈-포커스Ⅱ 대금×고토’였다. 심사위원단은 ‘적로’에 대해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넓지 않은 무대공간을 잘 활용해 밀도 있게 만든 음악극”이라고 평가했다. ‘현대 음악 시리즈-포커스Ⅱ 대금×고토’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작업을 해온 유홍의 저력을 보여준 공연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격론 끝에 심사위원단은 꾸준한 활동으로 전통의 저변을 확대해온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에 손을 들었다. 심사위원단은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은 국악계에서 꾸준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팀”이라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필경사 바틀비(창작집단 희비쌍곡선)1 필경사 바틀비(창작집단 희비쌍곡선)2
  • 공연 포스터

    공연제목

    장소: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일정:2017년 8월 10일~11월 18일

    배우:민영기, 정성화, 엄기준, 송창의,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 김금나, 이지혜, 루나, 최민철, 이상현, 정영주, 김나윤(김희원), 이소유(이정화)

    공연 소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중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여름부터 가을까지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 뮤지컬 ‘레베카’(2017년 8월 10일~11월 18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가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레베카’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으로 잘 알려진 미하엘 쿤체(작사·극본)와 실베스터 르베이(음악·오케스트라)의 작품이다. 영국 여류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가 1938년 발표한 소설과 이를 바탕으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1940년 선보인 영화를 무대로 옮겼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중독성 강한 ‘킬링 넘버’로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공연은 네 번째 재공연이었지만 관객 반응은 여전히 뜨거웠다. 열기의 중심에는 뮤지컬계 대표 여배우인 김선영·신영숙·옥주현이 있었다. ‘댄버스 부인’ 역을 맡은 세 배우는 절정의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레베카’는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통산 400회 공연이란 기념비적인 기록도 함께 세웠다.
    심사위원단은 ‘레베카’가 지난해 선보인 수많은 뮤지컬 중 대중적 재미와 작품의 완성도를 고루 갖춘 수작이란 점에서 이견이 없었다. 거듭되는 재공연으로 작품의 대중성과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점에 오히려 후한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단은 “‘레베카’는 재연을 많이 했음에도 히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라이선스 작품임에도 한국적 정서를 잘 반영해 국내 관객과의 소통에 성공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자배우들의 활약이란 점에서도 ‘레베카’는 군계일학이었다. 심사위원단은 “한국에서 여자배우가 돋보이는 뮤지컬은 많지 않았는데 ‘레베카’가 이를 잘 보여줬다. 옥주현·신영숙·김선영 모두 잘했다”면서 “넥타이부대가 공연장을 찾아 기립박수를 보내는 진풍경까지 볼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레베카’와 함께 막판까지 경쟁한 작품은 ‘서편제’와 ‘영웅’이다. 오랜만에 재공연으로 오른 ‘서편제’에 대해 심사위원단은 “이자람의 신들린 연기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촛불집회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라 흥행에 성공한 ‘영웅’에 대해서는 “시기·정서적으로 딱 맞아떨어진 작품”이라면서 “3000석 규모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다 채웠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학로에서 열풍을 일으켰던 소극장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와 ‘어쩌면 해피엔딩’도 수상 유력작으로 거론됐다. 심사위원단은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좋은 창작뮤지컬이 나온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두 편 모두 잘 만든 작품이지만 관객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레베카(이엠케이뮤지컬컴퍼니)1 레베카(이엠케이뮤지컬컴퍼니)2 레베카(이엠케이뮤지컬컴퍼니)3 레베카(이엠케이뮤지컬컴퍼니)4
  • 공연 포스터

    공연제목

    장소:고척 스카이돔

    일정:2017년 8월 7일

    배우:워너원

    공연 소개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이 가수 공연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그것도 데뷔 무대를 통해서다. 워너원은 지난해 8월 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펼쳤다. 정식 데뷔앨범 발매시간에 맞춰 2만여 명의 관객을 앞에 두고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5개월여 후인 지난 2일 첫 싱글앨범을 발매한 신인그룹 TRCNG도 ‘컴백 쇼콘’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쇼콘’이 유행이 될 조짐이다.
    CJ E&M이 기획한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이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워너원이 시도한 ‘쇼콘’은 쇼케이스와 콘서트가 결합한 형태의 새로운 공연이란 점, 이를 통해 워너원이 데뷔라는 상징적인 무대의 성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쇼케이스는 가수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할 때 미디어와 팬클럽회원 중심의 팬들에게 먼저 무대를 선보이는 행사다. 신곡 발표에 중점을 두고 공연을 꾸민다. 토크와 개인기 등의 비중도 높다. 콘서트는 팬과 일반 대중을 위한 유료 이벤트로 가수가 그동안 발표해온 노래와 퍼포먼스가 중심이다. 워너원의 쇼콘은 그런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적절히 조화시켰다.
    워너원은 데뷔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인 ‘에너제틱’과 ‘활활’을 비롯한 수록곡은 물론 멤버 선발을 하며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낸 Mnet 연습생 오디션 ‘프로듀스101 시즌2’의 미션곡 ‘네버’(Never), ‘핸즈온미’(Hands on Me) 등으로 무대를 꾸미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이 뉴스 형식으로 워너원의 과거와 현재, 활동내용을 소개한 ‘워너원 뉴스’는 팬서비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옹성우와 라이관린이 앵커로 나서고, 강다니엘과 하성운이 기자로 나서 박우진의 과거 사진을 공개할 때 객석은 웃음으로 가득했다. 이를 통해 워너원은 다양한 성향의 관객을 두루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은 10대부터 중장년까지 3대가 함께 찾아와 그룹과 각자 좋아하는 멤버에게 응원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관객의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또 공연시장 활성화란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특히 다른 가수들이 최소 4∼5년은 실력과 성과를 쌓아야 설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인 고척스카이돔 객석을 데뷔무대부터 가득 메운 상징성, 워너원이 2018년을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란 희소성도 영향이 컸다.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 외에 방탄소년단 ‘‘2017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인 서울’,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타임 트래블러’, 김건모 25주년 투어콘서트, 소년24 콘서트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특히 소년24 콘서트는 2016∼2017 콘서트 판매 랭킹 1위 작품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아이돌의 상시공연이란 점에서 의미가 컸지만 아쉽게 수상작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CJ E&M)1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CJ E&M)2 워너원 프리미어 쇼콘(CJ E&M)3